| [이 사람]"운동장 달리던 소년, 후배들의 꿈을 품는 스승이 되다" |
|
|
ㅣ학생 3년·교사 25년 거쳐 교감 취임, "감동 교육으로 학생 꿈 키울 것"
▲ 이창주 교감 대표사진 (사진=이창주 교감) [수업을 마친 운동장, 학생들과 정답게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교사가 있다. 35여 년 전 이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꿈을 키우던 소년은 이제 후배들의 길을 열어주는 스승이 되었다. 억지로 따르게 하는 규율보다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이야말로 학생을 변화시키고 학교를 따뜻하게 만든다는 것이 군포고등학교 이창주 교감의 교육철학이다. 이 교감은 1989년 군포고등학교에 입학해 1992년 졸업한 1회 졸업생이다.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총동문회의 기틀을 닦으며 초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2001년 3월 학생이 아닌 체육교사로 다시 교문을 들어섰다. 배움터였던 학교에서 후배들을 직접 가르치게 된 벅찬 감정을 안고 25년간 교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 학교 안에서 그의 발걸음은 늘 혁신과 헌신의 연속이었다. 3년간 학생부장을 맡아 학생들이 스스로 생활 규정을 만들도록 이끌며 자율적인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게 했고, 4년간의 교무부장 시절에는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특히 학교 행정 시스템을 효율화해 동료 교사들이 잡무에서 벗어나 수업 연구와 제자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일궈냈다. 10년간의 학년부장 재임기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에 온 힘을 쏟았다. "교사는 지식을 전하는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인생을 배운다"는 것이 그의 확고한 신념이다.
▲ 군포고등학교 졸업앨범 컨셉 사진(이창주 교감) 그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뻗어 나갔다. 군포시체육회 이사와 부회장, 군포시청소년재단 이사를 두루 역임하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체육 인프라와 지원 사업을 넓히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경험은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다 함께 울타리가 되어 아이들을 품는 '교육 생태계'를 완성해야 한다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2026년 3월 1일, 그는 군포고등학교 교감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그가 지향하는 명문고는 단순히 높은 대학 진학률을 자랑하는 학교가 아니다.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꿈과 끼가 존중받고,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길러주는 배움터다. 이 교감은 "학생에게는 평생을 함께할 좋은 친구를 만나는 학교, 학부모님께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 선생님들께는 가르침의 보람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며 "1회 졸업생이자 초대 총동문회장, 그리고 25년간 교단에 선 교사로서 모교에서 받은 사랑을 이제 교감이라는 책임감으로 갚아나가며 군포고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경기신문 김성훈기자(https://www.kgnews.co.kr/news/article.html?no=908395) |
|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