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연예인의 호칭 중에서 ‘국민’이라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없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국민MC, 국민 여동생 기타 등등을 쉽게 접했을 것이다. 이렇게 국민이라는 단어는 쉽게 붙을 수 없는 수식어인 만큼이나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해야 한다.
그럼 국민 가공유는 누구일까? 바로! 1974년 출시해 45년 넘게 한국 가공유 시장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민 가공유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이다. 1970년대 초반 정부가 우유 소비를 적극 장려했지만 다수 국민이 흰 우유에 거부반응을 나타내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때 탄생한 바나나맛 우유는 당시 고급 과일이었던 바나나를 이용해 맛과 영양을 함께 갖추면서 국내 가공우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바나나우유 시장에서 8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90만개 이 상 팔린다. 바나나맛 우유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한 발판은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다. 바나나맛 우유는 빙그레 전체 매출에서 약 25% 가까이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 우유의 상징성을 알기에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바나나맛 우유의 사랑은 우리나라에서 세계로 뻗어나갔다. 빙그레는 2014년 상하이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15일의 유통기한을 확보한 항아리 모양의 바나나맛 우유를 통해 중국 유통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동부 연안 주요도시에 판매망을 갖춘 빙그레는 편의점뿐만 아니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신규 채널에도 진출하고 있다. 또 국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늘리고 중국어로 `한국의 1등 바나나맛우유`라는 광고 문구를 노출하고 있다. 이렇게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는 우리 삶에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